2019년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DLS, DLF 사태였다고 합니다. 

뉴스상으로는 수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금융시장이 상당히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아직 해당 이슈는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5월 22일 오후 우리은행은 DLF 사태에 관련해 불완전 판매로 받은 과태료 197억 1000만 원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나은행도 과태료 167억 8000만 원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입니다.

 

 

 

 


먼저 DLF, DLS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았습니다.

 

 

 

- 파생결합증권(DLS - Derivative Linked Securities)

 

네이버 상식사전: 실물 자산(금, 원유) 이자율, 환율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에 투자해 해당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

 

 

 

 

- 파생결합 펀드(DLF - Derivative Linked Fund)

 

네이버 상식사전: 주가 및 주가지수를 비롯해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편입한 펀드들을 말한다. 이 상품은 사전에 정해진 방식대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독일, 영국, 미국 등의 채권, 금리에 비례)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DLF는 DLS가 포함된 펀드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DLS 찾아가 가입할 수도 있으며, 기타 다른 금융상품과 함께 DLS가 들어가 있는 DLF에 가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DLS뜻은 다소 알기가 어려우나, 간단히 이해해보자면 돈 넣고 돈 먹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 경기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 돈을 걸고 하는 진행하는 게임과 같이 돈을 얻기 위해서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이슈의 DLS는 '해외금리연계형'이었다고 합니다. (금리를 대상으로 삼은 것)

 

 

 

 

 

 

 

 

 

 

 

당시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ASE]

1. 앞으로 6개월간 특정 국가의 국채 금리가 연 -0.2%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가입자가 투자금액의 2%를 받음

2. 반대로 6개월간 특정 국가의 국채 금리가 연 -0.2% 밑으로 떨어지면 가입자의 투자금액 손실을 입는다.

(금리가 더 떨어질수록 투자금액 손실이 크다)

 

당시 상품을 기획한 것은 외국은행이었으며, 투자자들을 찾아 상품을 판매한 것은 국내은행이었습니다.

 

외국은행들과, 국내은행들은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수수료 수익을 목표로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국내은행들이 DLS를 얼마나 팔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행:  4012억 원

하나은행:  3876억 원

국민은행:  262억 원

유안타증권: 50억 원

미래에셋 대우: 13억 원

NH증권: 11억 원

 

 

 

 

 

2019년 당시 국내은행들은 DLS와 DLF에 대해 웬만하면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정기예금의 3~4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했다고 합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연 1%대에 비하면 6개월 만에 2%는 무척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들은 주로 1억 원 이상 투자 가능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DLS를 팔았으며, 이는 사모펀드(소수의 몇 명에게만 따로 연락해 펀드를 팜)

 

 

 

국내 은행들이 적극 홍보하자, DLS 판매금액은 금세 1조 원을 돌파했고 DLS 투자자는 3243명, 

 

개인 투자자 약 3000명 중 대다수가 고령의 고액 자산가들이었습니다.

 

 

 

당시 투자자들이 DLS에 적극적으로 가입을 했던 이유는 독일 국채 금리가 연 -0.2%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안심했다고 합니다. 물론 국내 은행들도 이와 같이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금리가 마이너스일 경우 돈을 맡길 때 오히려 보관 명목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국내 은행과 투자자들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독일 국채금리가 2019년 8월 기준으로 연 -0.581%까지 하락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당시 손실액을 살펴보았습니다.

 

 

2019년 10월 기준

 

 

 

손실 부담액은 오로지 투자자들에게만 전가되었다고 합니다. 

외국 및 국내은행들은 해당 상품 기획부터 5% 정도의 수수료를 목표로 하였으며, 손실이 얼마나 나건 은행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수수료 5% 중 약 4%는 외국은행이 가져갔으며, 그 외 1% 정도의 수익은 국내은행이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돈을 잃었다면 반대쪽 내기에 건 투자자들은 돈을 벌었을 것 같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금리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반대로 외국 투자자들은 국내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금리 하락에 배팅하였습니다.

 

 

 

 

 

'불합리한 게임'

 

DLS는 초기부터 불합리한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내기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투자자 당사자간의 이익과 손실이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DLS는 이익에 비해 손실이 너무 컸다고 합니다.

 

내기에서 이길 때에는 2% 정도의 수익을 얻으나, 내기에서 질 경우에는 원금 전체를 잃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만기가 6개월인 점을 감안해 6개월 동안 내기에서 질 경우 투자자들의 원금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위험한 상품이라면 각 은행 측에서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명확히 설명을 했어야 하나, 이에 대해 형식적인 경고 및 주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상품 출시 당시, 일일 단위로 은행들은 실적 달성을 독려하였고, 특정 영업 직원들은 원금 손실 확률 0%라고 홍보까지 하며 상품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당시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판매했던 은행들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고 합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다소 높은 수익률에 혹해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투자를 진행한 점에 있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마 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가겠느냐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것이죠

 

 

 

 


2019년 DLF 사태 및 DLS, DLF가 무엇인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금융, 경제 관련해서 배워가는 중이라 일부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점은 꾸준히 수정, 보완해 나아가겠습니다^^

 

 

 

 

 

 

 

자료 참고: 네이버 포스트 - 큐 텐츠 컴퍼니, 네이버 뉴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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